제목부활 제 6 주간 화요일2020-05-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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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갈라티아 5, 22)

 

 

선의

 

우리도 때로는 아무 의미없이 거짓을 말하기도 하고, 쉽게 남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니었을 때에 너무나도 무책임하게 이야기합니다.

 

아니면 말고!”

 

이 얼마나 사람답지 못한 말이며 비겁한 행동입니까? 비단 한 가지만 예를 들어 이야기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 안에 있는 하느님과 일치할 수 없는 것들을 나열하시면서 그러한 것들에 유혹을 당하지 말고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성실해야 함을 우리에게 권고하십니다.

 

성덕은 인간의 나약함과 은총의 힘이 만나는 것이다.”라고 말이 있는데, 나약하니까 해도 돼가 아니라 하지 않아야지하고 노력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하지 않아야지라는 마음은 내가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아가겠다는 의지이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살피셔서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는 상태인 것입니다.

 

거짓된 마음과 행동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안에 하느님이 자리할 곳이 없다면 아무리 은총의 시간이 온다고 해도 우리는 알아차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올바른 마음과 정신과 말과 행동으로 하느님의 은총의 선물이 우리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먼저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로마서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로마 12, 1)

 

악한 것들이 나와 우리 자신을 괴롭히고 성실함을 잃게 되면 결국 우리의 신앙은 파괴되고 맙니다. 교회는 사랑만이 은총의 삶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늘 말하고 가르쳤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1코린토 13,2)의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의의 모습이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