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聖召) 후원회는 어떤 단체입니까?
교구 성소후원회는 성직자와 수도자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 성소자 계발과 양성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 지원, 성소후원회의 신심 생활의 성장을 격려하는데 그 설립목적을 갖고 1981년 5월 10일 발족하였다.
1981년 5월 10일 최기복 신부를 지도 신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1982년 12월 30일 후원회원 1,800여명, 신학생 46명이었던 것이 1990년 4월 후원회원 12,000여 명(6.7배), 신학생 106명(2.3배)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이는 성소후원회가 10여 년을 지내오는 동안 온갖 노력과 정성을 다한 지도 신부들(이학노, 이찬우, 최기산, 박찬용)과 수녀들(전 마리마텔, 양 아나다시아, 김 마리아, 김 로즈마리)의 노고에 대한 주님의 보답이라 할 수 있다.
성소 후원회는 교구장과 지도신부, 지도수녀의 주관아래, 신학생 교육을 위한 후원사업으로서의 신학생에 관한 제반 업무, 성소자 계발을 위한 청소년 피정, 성소자 모임, 특별행사 등의 실시를 위한 후원사업을 하였다. 또한 성소에 관한 각종 자료의 수집·안내와 교육의 후원, 성직자·수도자 및 성소자 계발을 위한 기도 봉헌, 회원을 위한 월례 미사와 성서 공부의 시행, 지회장 회의 및 교구 임원회의, 기타 이 회의 목적을 위한 일을 수립하였다.
1981년 당시 인천 교구 신학생들은 서울과 수원의 두 신학교에 분산되어 교육을 받았으나, 1990년 신입생부터는 수원신학교로만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96년 3월 인천가톨릭대학교가 개교하여 신입생을 받게 되었고, 이에 수원에서 공부하던 인천교구 신학생들도 강화신학교로 모이게 되었다.
2007년 현재 인천교구 신학생은 165명, 군복무 신학생 28명, 유학생 5명, 모라또리움 5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이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는 성소후원회 전체회원은 19,950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소국장 지성용 신부는, 특별히 2007년 2월부터 지구장제도를 도입하여 성소후원회원 증가에 따른 회원관리를 하고 있다. 그리하여 각 지구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운영체제에 들어감으로써 성소국 사목지표 및 주요시책을 펴나가는데 성소후원회가 밀알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07년 9월부터 서류심사를 거쳐 등록제로 운영하는 예비신학교 제도를 마련하여 보다 깊이있는 인성계발과 영성지도를 통해 성소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사제를 양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소(聖召) 후원회 발자취 및 현황
1968년 여성연합회 설립 ‘신학교 후원회’에서 시작
1960년대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성소 부족 현상에 직면한 시기였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4년 성소주일(성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제정하고, 성소 육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1965년 바오로 6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을 발표해 성소 육성을 위한 노력을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의무로 규정하고, 가정과 본당 공동체ㆍ사제들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당시 한국교회 성소 문제는 심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 세계 교회의 흐름에 따라 성소 계발과 육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그 대안으로 성소후원회가 생겨났다.
한국교회 성소후원회 역사는 1968년 서울가톨릭여성연합회가 설립한 ‘신학교 후원회’에서 시작됐다. 이어 1970년 대구대교구가 사제양성후원회를, 마산교구가 같은 해에 성소후원회를 발족했다. 1973년 광주대교구가 성소후원회를 설립한 데 이어 부산교구가 1975년 사제양성장학회를 발족했다.
서울대교구 성소후원회는 1975년 여성신자 15명과 신학교 사제가 중심이 된 ‘신학생 후원회’로 설립돼 1977년에 성소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1984년에는 전주교구가 재경 사제양성후원회를 발족했다.
현재 성소후원회를 운영하는 교구는 서울ㆍ의정부ㆍ인천ㆍ원주ㆍ전주ㆍ마산ㆍ안동교구 등이다. 대구대교구는 대리구별로 활동하며, 수원ㆍ대전교구는 수원가톨릭대와 대전가톨릭대가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광주ㆍ청주ㆍ부산교구는 본당별로 성소후원회가 활동한다.
성소후원회는 형편이 어려운 신학생 학비 지원과 성소 계발을 위해 기도 등 한국교회 사제 양성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성소(聖召) 후원회
성소 후원회는 사제와 수도자 성소를 계발 육성하고, 사제 및 수도자 지망자 양성에 따른 기도와 경제적인 후원을 위한 단체입니다.
훌륭한 사제와 수도자들이 많이 양성되는 것은 모든 신자들의 염원일 것입니다.
사제 및 수도자 희망자들이 영신적인 고민없이 훌륭하게 양성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뿐 아니라 경제적 후원도 중요하므로 성소후원회 활동에 많은 신자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하시는 일에 우리를 초대 하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 다오.”
보다 많은 신자들이 이 아름다운 초대 안에서 만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