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9,23)
안녕하십니까? 청라3동 성당 교우 여러분 !!!
2024년 제2기 사목평의회장으로 부름 받은 염동진 사도요한 입니다.
청라동 성당에서 분가하여 임시거처 상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목을 함께하신 손해락 멜키올 주임신부님과 1기 사목위원님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 정신이 없었더라면 아름다운 청라 3동 성전 건립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노고해주신 그분들께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절을 올립니다.
경험 많고 유능하시고 신앙심 깊으신 신자 분들이 많이 계신데, 주임신부님이 역량이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사목회장직을 제안하셨을 때 부족한 제가 사목회장을 맡을 수 없다고 고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하느님 앞에 우리는 모두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사목의 전문가인 내가 신자 분들을 즐겁고 마음 편안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터전을 조성하겠으니, 봉사자로서 함께 힘을 모아만 주십시오.” 라고 말씀하시며, 어깨를 다독여 주셨을 때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14.27) 이 구절이 생각나면서 심장이 뜨거워 짐을 느꼈고, 마치 주님께서 저를 부르시는 듯하여, 용기를 내어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2기 사목협의회는 회장을 포함한 11개 분과로 소수 정예의 분과장을 신부님이 직접 선발하시고 사목 지침으로 “기쁘게 즐겁게 신나게 성당 다니는 해”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1테살5,16)의 기본 정신을 실현해 나가는 자세로 사도직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저희 2기 사목 위원들은 성당의 공인이라는 인식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일치단결하는 팀웍을 바탕으로 언제나 기도와 공동체를 섬기는 자세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자들의 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국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하시는 일입니다”
청라3동 사목 평의회 회장 염동진 사도요한 올림
“기쁘게 즐겁게 신나게 성당 다니는 해”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1테살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