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3동성당 보물찾기 사진 컨테스트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 익숙한 풍경속에서

갑자기 ‘무언가’ 머리를 땡하고 치고,

가슴을 멍하게 울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제와 같은 기도를 하고, 

같은 성가를 부르지만

갑자기 나도 모르는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이 왈칵 쏟아져 주체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긴 우주의 시간에 비해 

우리 인간의 삶은 ‘찰라’에 불과 하지만 

그 분은 영원히 우리 곁에 같이 있음을 

삶에서 느낍니다.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마치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도 같나이다

주여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나이다 

주여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나이다

-천년도 당신눈에는(시편90)

https://youtu.be/SwuB5R-euLQ?si=vJQm1x_Lkrpy5HqW 

2구역 김재욱 안토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