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나 가슴에 새기고 싶은 성경 구절 나누기

제목요한복음 13장 34절 2025-03-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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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배려로 느즈막히 (?) 꾸르실료 체험을 다녀온지 1년이 되어옵니다.

그 때 사순시기 중에 체험을 다녀왔는데 올해 사순시기에 새삼 그날의 느낌들이 떠오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체험 기간 동안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감동과 감사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는 처음으로 이웃 사랑애 대해서 크게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체험기간 내내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교우들의 모습에서 너무 감동을 느꼈고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크신 사랑이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내가 얼마나 이기적으로 살았는지 반성도 하고, 내게 주신 크신 사랑을 이제는 나도 갚으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가톨릭성가 446 우리는 주의 사랑을’에 주님의 발자취, 주님의 사랑, 주님의 진리를 이웃에서 

본다는 가사 내용이 있습니다.

성가 가사처럼 주님께서는 주변에 이웃의 모습으로 나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에도 나를 보고 계시는 수많은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계심이 내 삶에 얼마나 든든한 위로와 인생의 나침반이 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참으로 신묘한 감격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웃들의 모습에서 주님을 뵈오며 사랑을 나도 닮아가고자 노력해 봅니다.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 13 3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