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로 여러 고해자를 화해시키는 예식2020-03-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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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로

여러 고해자를 화해시키는 예식

 

 

지침

 

일괄 사죄의 규범

 

1. 온전한 개별 고백과 사죄는, 스스로 중죄를 의식하는 신자가 하느님과 교회와 화해하는 유일한 정규 방식이다. 다만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인 다른 이유로 불가능할 때에는 개별 고백이 면제된다.

 

) 죽을 위험이 닥쳐, 한 사제나 여러 사제가 각 고해자의 고백을 낱낱이 들을 시간이 없을 .

 

) 중대한 이유로 필요할 때, 곧 고해자들의 개별 고백을 적절한 시간 안에 제대로 듣기에는 고해 사제들의 수가 부족하여, 고해자들이 자기 탓 없이 오랫동안 고해성사의 은총을 받지 못하거나 그 때문에 영성체를 못 하게 될 때.

그러나 고해 사제들이 부족하더라도, 큰 축제나 순례 때처럼 모여든 고해자들이 많다는 이유만으로는 충분한 필요조건이 되지 않는다.

 

2. 1에서 요구되는 조건의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교구장 주교가 할 일이다. 교구장 주교는 주교회의의 다른 구성원들과 합의한 기준에 유의하여 일괄 사죄가 필요한 경우를 정할 수 있다. 주교회의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주 주교회의시 합의하여 이번 부활 판공성사에 대해 일괄고백과 일괄사죄 예식을 허용하였다.

 

3. 그리스도 신자가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베푸는 성사적 사죄를 유효하게 받으려면, 합당한 준비를 해야 할 뿐 아니라 지금은 개별적으로 고백할 수 없는 중죄를 되도록 일찍 개별적으로 고백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4. 일괄 사죄로 중죄를 용서받은 자는, 또다시 일괄 사죄를 받기 전에, 정당한 이유가 아니라면 되도록 빨리 기회가 닿는 대로 개별 고백을 해야 한다. 따라서 인천교구장의 지침에 따라 일괄 사죄를 받은 모든 교우들은 619일 이전, 즉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 대축일 이전에 개별고해를 해야만 한다.

 

일괄 사죄의 예식

 

) 강론을 마친 다음에 또는 강론을 할 때에, 일괄 사죄를 받을 신자들에게 마땅한 준비를 갖추도록 권고한다.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악한 표양을 보였다면 보상하고, 지금은 개별적으로 고백할 수 없는 중죄를 되도록 일찍 개별적으로 고백하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권고한다. 덧붙여 모든 이가 해야 할 보속을 정해 준다. 원하는 이들은 저마다 이 공동 보속에 다른 보속을 더할 수 있다.

 

) 그다음에 부제나 다른 봉사자나 사제는 일괄 사죄를 받으려는 고해자들에게 적절한 표지(예를 들어, 고개를 숙이거나 무릎을 꿇거나 또는 주교회의가 정한 규범에 따르는 다른 표지)로 사죄를 청하고 고백 기도(예를 들어,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를 바치도록 권고한다.

 

) 그리고 사제는 죄를 용서하시는 성령의 은총을 간구하고,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시어 죄를 이기신 것을 선포하며, 고해자들에게 성사적 사죄를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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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라 3동 성당 부활 판공성사를 위한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예식안내

 

일 시 : 202044(18시미사) ~ 45(주일) 매 미사 강론시간 중

준비물 : 판공성사를 받는 마음의 준비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악한 표양을 보였다면 보상하고,

개별적으로 고백할 수 없는 중죄를 되도록 일찍 개별적으로

고백하겠다는 결심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예식 이후 이 예식에 참여한 모든 교우분들은 619,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 대축일 이전까지 개별 고해를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주일학교 미사는 학교가 개학한 이후 안정화가 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보합니다. 부모님들께서 판단하셔서 미사에 함께 참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