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 –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갈라티아 5, 22) 기쁨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요한 3,7)는 말씀을 통해 신앙에 있어 우리가 전문가의 정신을 가져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말과 행동을 한다면 우리 역시 실력도 책임감도 없는 신앙을 살게 됩니다. 그러한 신앙에 기쁨이 있을 리가 만무합니다. 우리는 신비를 체험하고 살아가며 어떠한 기쁨을 주제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십자가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어떠한 것도 이 초자연적인 기쁨을 파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기쁨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한줄기 빛으로라도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는 끝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개인적인 확신에서 생겨납니다.” 그러한 기쁨은 깊은 안정, 고요한 희망, 그리고 세상이 이해할 수도 가늠할 수도 없는 영적 충만을 가져옵니다.“ 이 기쁨은 이제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는 신앙의 여러 행위들을 통해 보여져야 합니다. 부활사건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의 행위였습니다. 그 사랑의 행위를 이제 우리가 이웃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만 혼자 믿고 구원의 길에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웃에게 전함으로써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그런 태도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며 그분께서 주시는 기쁨에 동참하는 하루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