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월요일 세족례 당첨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을때 '나보다 참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내가 과연 세족례를 받을 자격이 있는건지..여전히 부족한 나에게 왜 주님께서는 여러가지 방법들로 찾아주시고 가르쳐주시는지 등등' 그 짧은 몇초동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발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걷고 뛰고하다보니 물집도 잡혀있고 죽은 발톱들도 있고 이렇게 부끄럽고 챙피하기만한데...
4월 17일 성목요일 세족례를 받으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날밤, 12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을때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한 참사랑. 예수님께서 극진히 사랑하셨던 제자들 한명한명을 위해 기도하며 정성껏 행하셨던 세족례 그 당시의 상황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건 예수님의 참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주변을 돌이켜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주님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올바른길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