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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세족례를 마치고2025-04-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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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례를 마치며

 

세족례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거운 마음은 어찌할 바가 없었습니다.

왜 나지? 하는 의문부터시작한 부담은 세족례를 받는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막상 성전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을때까지도 

왜 저인가요?

제가 뭐라구요,

제가 이런 은총을 받을 자격이나 있나요?

 

세족례가 시작되자 성호경을 하며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물이 부어지고 신부님의 손이 닿는 순간 부담스러운 마음은 씻겨지고 감동과 사랑의 은총으로 바뀌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며 그것은 짧은 순간에 가족의 사랑이 떠오르게 하였습니다.

이 감동이 저에게는 긴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감사의 성호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저와 같은 은총을 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